▲ 호서대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재능기부 진행 모습. /제공=호서대학교

호서대학교가 충남 아산시 배방지역 대한노인회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재능기부와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호서대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폰 활용 교육은 스마트폰 보급이 급증함에 따라 자녀, 친구들과의 소통에 꼭 필요한 부분을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능기부는 재학생과 어르신이 1:1 맞춤형으로 스마트폰 기본 활용 방법, 모바일 인터넷 검색, 카카오톡 소통하기, 카메라와 갤러리 사용법 등 어르신들이 쉽게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12일 아산 배방농협에서 진행됐다.

이 날 교육은 아산경찰서 생활안전과의 협조로 신체기능과 인지능력 저하로 교통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무단횡단의 위험성, 횡단보도 보행 방법, 건널목에서의 '서다, 보다, 걷는다' 등의 교통안전 교육도 실시했다.

호서대 카리타스봉사센터 이성은 교수는 "이번 스마트폰 활용과 교통안전 교육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내년부터 '호서봉사단'을 출범해 아산·천안지역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사회와의 소통 강화와 교통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