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김희영 의장이 주재한 가운데 5회의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공=아산시의회

아산시의회가 지난 14일 의장실에서 2022년 제5회 의원회의를 개최했다.

15일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의원회의에서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240회 2차 정례회를 앞두고 민선 8기 조직개편(안) 등 13건의 세부 안건에 대한 집행부의 설명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민선 8기 조직개편(안)에 대해 △4과 증설에 따른 정원 4명만 증가한 사유 △일자리지원과 개편안 △아트밸리조성과의 녹지환경국 배치와 위생과의 문화복지국, 체육진흥과의 행정안전국 배치 사유 등 질의를 했다.

이어 안정근 의원과 김미영 의원은 "행정 조직개편은 시민을 위해 개편을 해야 하는데 시장공약을 위한 개편안 같다"며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직개편과 관련해 맹의석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은 "의원님들께서 상임위원회에 조직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주시면 이번 정례회에서 충분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춘호 의원은 '고문변호사 선정 심의위원회 위원 추천'에 대해 "아산시 고문변호사가 아산에 사무실을 둔 변호사는 없다"며 "아산시 소재지의 변호사가 고문변호사에 선정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홍성표 의원과 천철호 의원은 송악면 일원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의 방제 대책에 대해 "국내에서 재선충 치료 약제가 개발됐다"면서 "효과 검증되면 우리 시가 선도적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 1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이 이해충돌방지법 교육을 받고 있다. /제공=아산시의회

아산시의회는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법과 청렴'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제9대 시의회 출범 후 첫 법정의무 교육으로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기본소양과 관련 법령을 숙지하고, 원활한 의정활동과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 강의를 맡은 정성화 강사는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 청렴한 조직 문화 등을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희영 의장은 "시의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청렴과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