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밸리 아산 제1회 백의종군 길 전국 걷기대회 포스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관직이 박탈된 채 걸었던 백의종군 길에서 역사체험과 건강을 얻는 전국걷기대회가 열린다.

22일 충남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백의종군 길 전국 걷기대회'가 다음달 29일 개최된다.

백의종군 길은 이순신 장군이 중상모략으로 28일간 의금부에 갇혀있다가 초계(합천)에 있던 도원수 권율 장군을 찾아가는 총 640㎞의 긴 여정이다.

효의 길(15㎞), 충의 길(22.9㎞), 구국의 길(13㎞)로 조성돼 있으며, 걷기대회는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기간에 백의종군 길을 걸으며 이순신 장군의 충효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구간별 먹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며, 풍물패 공연과 역사를 되새겨보는 퍼포먼스, 이야기 해설사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걷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의종군 길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아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다음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