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선장 4.4아산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참여 시민들이 거리만세행진을 하고 있다. /제공=온양문화원

온양문화원이 11회 4.4아산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열고 거리만세행진과 애국지사 추모제를 거행했다.

 

5일 온양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재현행사는 온양문화원과 광복회아산지회가 주관하고 아산시와 충남동부보훈지청이 후원해 전날 선장 4.4만세운동기념공원과 기미독립무인멸왜운동 기념탑 일원에서 진행됐다.

 

4.4 아산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지난 1919년 4월 4일에 선장면의 부두노동자를 겸한 반농반노의 주민들이 선장 장날 군덕리 시장에서 약200여명이 시위하고 헌병주재소를 습격해 1명이 순국, 114명이 체포된 항일 독립운동으로 후손 모두에게 국가를 위해 희생한 아산지역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정종호 온양문화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유공자와 내빈소개, 아산시립합창단 공연, 선도중학교 3학년 이혜진 학생의 헌시낭송, 독립선언서 낭독, 전통예술단 예소 퍼포먼스와 박경귀 시장의 만세삼창, 거리만세행진, 추모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통예술단 예소와 청소년 무용단 버선코의 퍼포먼스 2023 4.4독립만세운동 '그날의 함성' 주제로 아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는 지역의 만세운동 의미와 일제 강점기 민족의 아픔을 씻고 아산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켰다.

 

이날 4.4아산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로 선장면 일대에서는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졌으며, 관람하는 공연에서 직접 참여하는 공연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 정종호 온양문화원장의 기념사

 

정종호 온양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아산의 독립운동에 참여하셨던 독립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한번 일깨워 아산 발전의 초석으로 정착시키고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자"고 말했다.

 

재현행사에는 박경귀 시장, 김희영 시의회의장, 이기애 부의장과 홍성표, 맹의석, 명노봉, 신미진, 윤원준, 김은복 시의원, 성원선 아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대훈 충남동부보훈지청장, 안장헌·오안영 도의원과 선장초·선도중학교 학생 등 시민 500여명이 참여해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했다.

 

▲ 기미독립무인멸왜운동 기념탑에서의 살풀이 공연 및 추모행사

 

▲ 독립유공자 후손 및 시민들의 헌화

 

▲ 박경귀 아산시장(좌로부터 다섯번째)과 기관단체장이 함께 한 대형태극기 행진

 

▲ 박경귀 아산시장의 인사와 만세삼창 모습

 

▲ 전통예술단 예소와 선장초, 선도중학생들의 거리행진 모습

 

▲ 전통예술단 예소의 독립만세운동재현행사 퍼포먼스

 

▲ 청소년무용단 버선코 단원들의 '그날의 함성' 퍼포먼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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