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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경찰타운 내 '제2경찰병원' 유치 시동:오프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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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경찰타운 내 '제2경찰병원' 유치 시동

아시아투데이 이신학 부장 | 기사입력 2020/12/23 [22:12]

아산시 경찰타운 내 '제2경찰병원' 유치 시동

아시아투데이 이신학 부장 | 입력 : 2020/12/23 [22:12]

▲ 경찰대학 생활관 전경

 

경찰대학·경찰인재개발원·경찰수사연수원 등 3대 경찰교육기관이 위치한 아산시에서 제2경찰병원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아산시와 아산경찰서공무원직장협의회 등에 따르면 현재 시설 한계와 의료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국립경찰병원은 71년째 서울에 위치해 전국의 경찰공무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어, 질적·양질으로 보다 개선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접근성이 우수한 아산시 유치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 누가 혜택을 보는가

 

제2경찰병원은 12만 3000명에 이르는 경찰공무원을 포함해 해양경찰, 소방공무원 등 18만 4000명이 이용 대상이다.

 

아산지역만 국한 하더라도 지난해 연말 기준 아산경찰서에 431명의 경찰이 근무하고 있으며, 경찰인재개발원 2만 3000명, 경찰대학 2500명, 수사연수원이 7000명의 연 교육인원을 포함 3만 3000여명의 경찰이 머물고 있다.

 

범위를 넓혀 천안시와 아산시가 위치한 충남서북부지역(서산, 태안, 당진, 홍성 포함)은 인구 157만 명으로 충남 전체인구 210만의 75%가 거주하고 있어 종합병원 수요압력이 높은 상황이다.

 

제2경찰병원이 아산에 유치되면 충남도의 공공의료기관 부족을 만회해 지역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공무원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지역에서는 누가 뛰고 있나

 

관련해 이명수 의원이 우한 교민들이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을 임시생활시설로 사용함을 계기로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을 설립하자는 의견을 지난해 2월 경찰청과 협의를 시도 했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해 2월 국무회의시 대통령에게 국립재난전문경찰병원 건립을 건의했고, 5월에는 도가 국무총리실에 중부권 거점 국립중앙병원 건립을 건의한 바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도 아산시의회 226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경찰병원 아산시 유치를 위해 내년도 예산 일부를 적극반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제2경찰병원은 당초 아산시 경찰타운 내에 유치해 3만㎡ 부지에 1600억의 예산(추정)을 들여 300병상 규모의 분원을 건립하는 것으로 논의됐다.

 

아산시는 경찰병원 유치시 건립 부지로 경찰타운 내에 유휴부지 제공이 가능한지 타진하는 동시에, 여의치 않을 경우 온천동 도시개발구역의 부지도 염두에 두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 아산경찰과 시의 입장은

 

구철호 아산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은 "경찰병원의 유치를 위해 향후 아산시와 네곳의 경찰기관은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성명서 발표, 주민홍보, 중앙정부 건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면서 "신설 경찰병원의 원활한 의료인력 수급을 위해 공중보건의료인력을 배치하는 관련 법률의 정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경찰병원의 소규모 분원이 아닌 종합병원급으로 유치해 코로나와 같은 국가적 감염병 상황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을 건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안전한 경찰타운 내 건립하는 것이 비용면에서도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명수 의원은 "2021년 상반기 중 경찰병원 설립에 관한 법률을 발의해 사업 추진을 본격화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전국의 경찰 공무원들의 교통이용이 편리하고, 타 지역에 비해 부지 확보가 용이한 아산시 유치가 가장 설득력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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