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등 아산 6개 대학, 지역사회에 시설 확대 개방

아산시 6개 대학인 경찰대, 선문대, 순천향대, 호서대, 유원대, 한국폴리텍대 등이 보유한 유용하고 우수한 시설들을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확대 개방한다.

30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개방으로 대학이 갖춘 강의실과 강당, 체육시설, 연구 장비 등 80여 개에 달하는 우수한 자원들을 시민들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학에서 보유한 우수한 연구 장비의 공유 활성화를 통해 관내 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산·학·관 기술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학별 시설개방 현황은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시설 대학 담당 부서에 문의 또는 사용예약을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학교의 우수한 시설과 연구 장비를 지역주민과 기업이 공유해 지역사회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7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호발전을 목적으로 체결된 산·학·관 다자간 업무협약에는 아산시와 관내 6개 대학,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충남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아산시기업인협의회 등 총 22개 기관이 참여해 협력하고 있다.

협약 내용은 △산업발전에 필요한 지식·기술 교류와 산업 인재 양성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과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정책 정보공유 △연구시설, 장비 등 시설개방 △기타 상생협력과 상호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