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시장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
2023-02-24 오프라인뉴스
박경귀 시장이 올해 세 번째 '아산형통'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시책을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천명했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시장실에서 시민과의 만남의 날인 아산형통을 통해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아산형통은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0일까지 24일간 접수된 총 13건의 신청 중 △온양1동 싸전부지 개발 관련 건의 △양봉농가 월동봉군 피해 대책 요구 등 2건의 민원이 채택돼 면담을 진행했다.
미채택 11건 중 3건은 부서에서 해결했으며 5건은 면담 취소, 나머지 3건은 부서에서 검토 중이다.
박 시장을 만난 온양1동 주민들은 "싸전부지 개발과 관련해 생활 대책 상업용지 감정가가 높아 어려움이 크다"며, 시의 추가 지원 방안을 요청했다.
양봉업 민원인은 전국적으로 양봉농가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는 월동봉군 피해 상황을 이야기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시의 지원 대책을 호소했다.
박 시장은 관내 양봉 농가들의 피해 상황을 듣고 안타까워하며, 담당 부서에 양봉 피해 농가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과 예산 검토를 지시했다.
이어 국유림과 시유림 전수조사를 통해 밀원수를 심을 수 있는 부지를 확인하고, 효과적인 수종에 대한 조사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언제나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겠다"면서 "아상형통이 시민과 행정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은 아산으로 나아가는 한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