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대한하키협회, 선수 계약금 갈취 의혹 수사 의뢰…아산시청하키팀 선수 경찰 조사 받아

-선수 "계약금 입금되면 뽑아와라 해서 출금해 코치에 전달했다"
-해당 코치 "본안은 이 사건과 무관하다"

굿타임 이강부 발행인 | 기사입력 2021/10/21 [19:51]

대한하키협회, 선수 계약금 갈취 의혹 수사 의뢰…아산시청하키팀 선수 경찰 조사 받아

-선수 "계약금 입금되면 뽑아와라 해서 출금해 코치에 전달했다"
-해당 코치 "본안은 이 사건과 무관하다"

굿타임 이강부 발행인 | 입력 : 2021/10/21 [19:51]

▲ 아산시청     

 

대한하키협회가 아산시청 여자하키팀 선수 계약금 갈취와 관련 협회 소재지 관할 서울 송파경찰서에 수사의뢰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체육계의 특성상 은밀하게 진행되는 계약금 상납 등의 폐해는 학교 발전 기금이라는 명분으로 전달됐으나 지도자들은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했고 지도자가 직접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 아산시청 소속의 복수의 선수는 "아산시청에서 계약금 입금되면 코치가 뽑아와라 해서 인출해서 코치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경찰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월 한 매체가 A 시청 하키팀 감독이 지난 1993년부터 2019년까지 한 대학의 지도자로 있으며 실업팀으로 가는 선수들의 계약금을 갈취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통해 수면위로 부상했다.

 

송파경찰서는 아산시에 수사 협조를 의뢰했고 아산시 소속 일부 선수들이 전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산시는 송파경찰서의 요청에 따라 선수 계약금 지급 자료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시청 감독과 지난 2004년부터 아산시청 코치로 입단한 코치는 2016년 1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각각 여자 하키 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활동했다.

 

이와 관련 아산시청 코치는 시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본인은 이 사건과 무관하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선수는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진위 여부에 대한 수사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대한하키협회는 클린하키센터를 설치 운영하며 회장이 직접 선수들의 인권침해와 스포츠 비리를 접수하는 등 비리 척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대한하키협회, 아산시청하키팀 관련기사목록
포토세상
이동
메인사진
충남아산FC, 붉은 유니폼 진통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