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저녁 경찰대학 정문 /사진제공=이의제

아산시가 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2022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6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5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 받아 아산시 소재 국립 경찰대학 내 대민개방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을 통해 실외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해 생활권 녹색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정원문화와 정원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한 산림청 지원사업이다.

이 실외정원이 조성될 경우, 인근 신정호수에 조성될 신정호지방정원과도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정원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찰대학 관계자는 "2016년 아산시로 이전했으나 대민개방시설로의 인식이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 장소로 제공하는 등 경찰의 친근한 이미지가 제고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산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경찰대학 내 실외정원이 조성되면 중앙도서관 실내정원과 산업단지 내 스마트가든, 시민정원 등과 함께 정원문화 대중화는 물론 정원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