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귀 시장 주재로 18일 아산시청에서 아산역사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아산시

아산시가 지역의 고유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아산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22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역사박물관은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기능뿐만 아니라 교육·전시·체험·휴게공간 등을 두루 갖춘 복합문화시설인 종합박물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역사박물관은 왕실 보양온천, 유교문화 등 아산의 유구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구상을 밝히고 있다.

관련해 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을 비롯해 전문가와 자문위원, 용역사,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아산역사박물관의 입지 분석 △국내외 사례조사·분석 △학술대회 개최 △중장기 운영과 유지관리 방안 등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주변 경관 및 공공시설과의 유기적인 연계 △전시와 더불어 교육기능 확대 △아산역사박물관의 브랜드화 등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기본계획 용역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