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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글로벌 기업 3개 사 '1억2000만달러' 투자 유치 기염

오프라인뉴스 | 기사입력 2021/07/16 [16:51]

아산시, 글로벌 기업 3개 사 '1억2000만달러' 투자 유치 기염

오프라인뉴스 | 입력 : 2021/07/16 [16:51]

▲ 오세현 시장, 양승조 도지사, 구본남 로타렉스코리아 지사장이 15일 도청에서 900만 달러 투자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아산시가 이달과 지난달 유수의 글로벌 기업 3개 사와 1억 2000만 달러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에어프로덕츠 등 3개 사로부터 1억 1300만 달러의 투자를 이뤄냈고, 올해 3개 사에서 1억 2000만 달러의 투자 협약을 맺으며 2년 연속 1억 달러 이상 외국자본 유치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시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라는 세계적인 기업이 인근에 소재하고 있고 민선7기 친기업 정책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 21개 회사 6000억원의 사상 최대 기업유치 실적을 거뒀으며 올해는 16일 현재 20개 회사 500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둬 사상 최대의 기업유치 실적을 또다시 갱신할 것으로 한 껏 기대하고 있다.

 

▷ 실린더용 특수가스 밸브 분야에 세계 1위 '로타렉스'

 

룩셈부르크에 본사가 있는 로타렉스(Rotarex)는 구본남 로타렉스코리아 지사장이 15일 충남도청에서 9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1600여 명의 직원들이 전세계 21개국 제조공장과 연구소에 포진해 있는 가스시스템 설비, 산업용 실린더 및 밸브, 방화시스템과 부품 등을 생산하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로타렉스코리아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조성 중인 아산탕정일반산업단지 내 1만2610㎡(3814평) 부지에 900만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고순도가스용 부품 등의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시는 이번 투자로 1500억~2000억원의 매출이 기대하고 있으며, 7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반도체 진공펌프 생산 분야 세계 매출 1위 '에드워드'

 

영국의 에드워드 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연 매출 3조3459억 원을 달성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이상 진출해 직원 6500여 명과 함께 20개의 공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스웨덴의 에드워드 사는 국내에 에드워드코리아 법인을 두고 천안시에 공장 2개소를 가동 중이며, 삼성디스플레이시티에 인접해 조성될 탕정일반산업단지의 우수한 입지와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단지 내 3만3362㎡ 부지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최소 120명의 신규 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가스처리장치분야 매출규모 세계 3위 'CSK'

 

스웨덴 글로벌 산업기업 Atlas Copco에 2016년 인수된 CSK는 용인시에 본사와 공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가스처리장치분야 국내점유율 1위, 매출규모 세계 3위를 기록하며 중국 시안, 대만 등지에도 진출해 있다.

 

CSK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의 생산력 증대를 목표로 탕정일반산업단지 내 2만4489㎡ 부지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150명 이상의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입국하지 못한 케이트 윌슨 웨드워드사 대표가 온라인 실시간으로 참여한 가운데, 윤재홍 CSK사 한국 대표는 지난달 7일 충남도청에서 아산시와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세현 시장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세 기업이 아산시를 최적의 투자입지로 결정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투자기업에 대한 최고의 행정적 지원은 물론 탕정면 일대를 세계 최고의 첨단 미래산업 메카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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