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 개기월식 공개관측회 진행 모습. /제공=아산시청소년재단

아산시청소년재단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가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충남지부와 천문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무료 천체관측회를 연다.

20일 센터에 따르면 천체관측회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며 첫 관측회는 오는 23일 19시부터 21시 사이에 이뤄진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대의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달, 목성, 토성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볼 수도 있다.

또 별자리 강연이 준비되어 있어 그리스·로마 신화가 담긴 별자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컴퓨터 시물레이션을 통해 별자리 속에 숨겨진 천체도 찾아보고, 실제 밤하늘에서 별자리를 찾아보기도 한다.

청소년이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천문우주와 관련된 만들기 부스도 운영된다. 별자리판 만들기, 해시계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김주영 스마트천문대장은 "우리가 가끔 잊고 사는 것들이 있다. 도시에서도 별을 볼 수 있지만, 바쁜 일상과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한되면서 밤하늘을 잊고 지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센터에서 가슴에 별을 하나씩 심어가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