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가 유치를 희망하는 국립경찰병원 사업대상지 지도. /제공=아산시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경찰국립병원 아산 건립을 희망하고 유치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23일 아산시에 따르면 조합은 전날 안장헌 도의원과 함께 전국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총회를 위해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하는 경찰 직협 관계자들을 만나 경찰국립병원 아산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도내 15개 시·군 공무원노동조합단체가 지난 20일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고자 경찰인재개발원 입구에 충남도내 공무원의 염원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해 올리며 서명운동 동참의사를 밝혔다.

아산·천안 공무원노동조합 단체 지난 18일 천안아산역 동문광장에서 경찰국립병원 아산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공무원들이 경찰병원 아산분원 유치에 발벗고 나서는 배경에는 공공의료 복지 강화, 의료격차 해소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충남도민의 염원이 담겨져 있다.

박민식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업이 전국공모사업으로 진행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렇게 된 이상 2시간 이내 교통접근성과 경찰종합타운과의 연계를 통한 교육과 치료를 생각할 때 아산시만의 강점만으로도 충분히 유치에 성공할 것으로 본다"며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유치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