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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원 9인 ˝공공기관 4개 이전, 시장은 3無로 일관해선 안 된다˝:오프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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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원 9인 "공공기관 4개 이전, 시장은 3無로 일관해선 안 된다"

오프라인뉴스 | 기사입력 2023/01/16 [17:20]

아산시의원 9인 "공공기관 4개 이전, 시장은 3無로 일관해선 안 된다"

오프라인뉴스 | 입력 : 2023/01/16 [17:20]

아산시의회 김희영·홍성표·김미영·안정근·명노봉·이춘호·천철호·김은복·김미성 의원이 16일 박경귀 시장에게 "3無(무능·무책임·무관심)로 일관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성명을 밝혔다.

 

16일 의원 일동에 따르면 충남도가 지난 12월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추진방안 연구용역'에 관한 결과를 발표했고, 연동해 아산시에 소재한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의 본사, 충남과학기술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내포로 이전할 전망이다. 

 

실제 충남도는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지난 4일 일부 공공기관의 통폐합을 발표했다.

 

이에대해 의원들은 아산, 천안, 충남도의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계획이며, 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규정하고, 박경귀 시장이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 없이 무능과 무관심으로, 무책임하게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먼저, 공공기관 이전은 아산과 천안에 집중된 중소·벤처 기업 간의 협업을 저해하고, 아산 천안의 경제 컨트롤타워 기능에 큰 공백을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산과 천안을 중심으로 강소특구 개발과 첨단산업단지 등이 집적할 예정인 가운데 산업개발과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을 내포로 이전하는 것은 양 도시의 성장 가능성을 저해할 수밖에 없다고 단정했다. 

 

또한, 신용보증 재단 본사가 내포로 이전될 시 아산 천안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대출 자금 등 행정적 업무를 보는 데에도 큰 불편함을 야기할 것으로 우려했다.

 

둘째, 공공기관 이전은 아산시와 시민을 우롱하는 일방적인 불통 행정으로 이해당사자와 도민, 그리고 아산시민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빠져있음을 지적했다. 

 

더욱이 현재 경제진흥원 부지는 과거 아산시가 군청 자리를 경제진흥원을 유치하는 조건으로 내주었던 토지인데 도는 아산시에 의견을 묻지도 않은 채 토지매각대금을 회수해간다고 하는 점에 대해서 아산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힐난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문제는 박 시장을 비롯한 아산시는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점을 주목하며, 지난해 12월 충남도 연구용역에서 4개 기관 이전 결론이 나왔음에도 시의 선제적 대처를 찾아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시의회의 의원회의 때 이 문제가 시청에서 처음 공론화됐고, 당시 담당 국장도 '언론을 통해 상황을 파악했다'고 답변한 점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대응 논리나 시장 차원의 적극 대응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안일한 대처에 유감을 표했다.

 

의원들은 박경귀 아산시장에게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첫째, 4개 기관이 아산시에 존치할 수 있도록 주장을 할 입장이라면 어떤 논리와 근거를 갖고, 어떻게 충남도를 설득할 것인지

 

둘째, 충남도의 경제진흥원 부지 매각대금 회수 조치는 아산시의 혈세를 도에 그대로 뺏기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의원들은 이 문제는 37만 아산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진정 시민을 위하는 시장이라면 이 문제에 입장을 표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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