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생태곤충원이 핼러윈을 맞아 동물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생태곤충원이 핼러윈을 맞아 지난 31일부터 동물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동물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은 동물원의 동물들을 제한된 공간에서 야생에서와 같은 다양한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사회성, 먹이, 환경, 감각, 인지(놀이)풍부화로 나뉜다.

공단은 이번 동물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통해 장수풍뎅이, 미어캣 등 전시생물 10여 종에 개체별 핼러윈 장난감과 먹이를 제공해 다채로운 활동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 핼러윈 콘셉트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아이들과 함께 생태곤충원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태곤충원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핼러윈 이벤트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생태곤충원은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동물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으로 동물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일까지 'WITH·나만의 코킷리스트'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킷리스트는 '코로나'와 '버킷리스트'의 합성어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하고 싶은 일들을 적는 리스트를 말한다. 

이 이벤트는 공단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하트) 버튼을 클릭한 후, 자신만의 '코킷리스트'를 댓글로 남겨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소정의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asanfmc/),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asanfm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생태곤충원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국화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생태곤충원 공원에서 진행되며 국화 조형물과 다양한 색의 국화를 전시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심리적 치유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화는 11월 첫째 주에 만개해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생태곤충원에 조성된 국화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