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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제2서해안고속도로 공사 피해 호소 주민 집단행동:오프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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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제2서해안고속도로 공사 피해 호소 주민 집단행동

오프라인뉴스 | 기사입력 2022/04/26 [13:28]

아산, 제2서해안고속도로 공사 피해 호소 주민 집단행동

오프라인뉴스 | 입력 : 2022/04/26 [13:28]

▲ 아산시 영인면 월선 3리 주민들이 공사에 따른 피해를 주장하며 천막을 치고 농성 중이다. /제공=아산시기자단


영인면 월선 3리 주민들이 평택~익산간 민자고속도로인 제2서해안고속도로(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에 따른 피해를 들어 이주대책을 세워달라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25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제2서해안고속도로 12공구는 22가구 6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영인면 월선 3리 마을를 지나는 구간으로, 현재 시티건설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발파와 토석을 운반하는 대형 트럭이 마을을 관통함에 따른 주택 균열과 소음,비산먼지로 더이상 생활를 영위하기 없을 정도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주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기존 지표면에서 지상으로 11m의 성토구간으로 설계돼 현재  6여 m를 성토한 가운데 비산먼지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상황임에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주민은 "현장과 차량에서 날리는 비산먼지로 인해 빨래를 건조시킬 수 조차 없고 온 집안이 날아든 흙먼지로 밥을 먹어도 흙먼지와 함께 먹어야 하는 현실에서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또 다른 주민은 "발파로 인해 집에 균열이 생기고 주변으로 토석을 실은 대형 덤프 차량이 지나며 집이 흔들려 불안해 살 수 없는데, 시는 주민들의 호소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동안 강훈식 국회의원을 찾아가 성토구간이 아닌 교각으로 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허사였고, 시청에도 여러번 호소했는데도 제대로 단속이 안되는 등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 이장은 "같은 공사 구간인 인주 1, 3구 주민들을 상대로 주민 설명회를 하는 반면 우리 마을은 설명회조차 없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주민들 요구로 설치된 펜스와 비산먼지 방지를 하기 위한 그물망 조차 공사 도로면 아래에 설치해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이주대책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현장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최대한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안에 대해 보완하고 있는데 현장이 해안 주변으로 수시로 방향이 바뀌는 바람으로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으며, 발파는 규정된 화약의 양보다 절반정도로 사용해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신고로 여러번 현장에 단속을 하기 위해 갔으나 소음 등이 관련 규정이 정하고 있는 범위 내에 있어 단속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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