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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 원도심 '문화재 이전→낙후 지역개발' 의견 대두:오프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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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 원도심 '문화재 이전→낙후 지역개발' 의견 대두

복은혜 기자 | 기사입력 2021/08/20 [18:24]

온양 원도심 '문화재 이전→낙후 지역개발' 의견 대두

복은혜 기자 | 입력 : 2021/08/20 [18:24]

▲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이 20일 열린 '아산시 원도심 발전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하고 있다. /제공=아산시의회    

 

온양 원도심에 위치한 문화재를 알맞은 장소로 이전하고 낙후된 지역 개발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아산시의회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시 온천산업 쇠퇴와 원도심 개발 필요성 제기에 따른 원도심 발전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황재만 의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원도심 대규모 개발사업이 충남도 문화재심의위원회의 심의부결에 따른 여론과 관련해 문화재 보존과 원도심 개발 상생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하며 2시간 가까이 자유롭게 논의했다.

 

참석한 주민 일부는 이충무공사적비와 온양행궁은 오래된 문화유산으로 이전 등은 심도있게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 주민들은 "개발을 막고 있는 문화재를 알맞은 장소로 이전하고, 낙후되고 있는 원도심을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한 시민은 "서울시의 경우 문화재를 발굴 보존하면서 개발도 병행한다"고 예를 들면서, "민간사업자가 개발하려 할 때 원도심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아산시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은호 전통시장상인회장은 "상인들은 사람을 봐야 물건을 팔 수 있다"면서 "원도심 안에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발전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황재만 의장은 "원도심이 개발되어 주민 재산권이 보호되는 것이 최우선이 라 생각한다"면서, "이는 문화재를 버리자는 것이 아니라 원도심 개발과 함께 문화재도 살리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산시의회에서는 이날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시 집행부와 충남도 문화재심의위원회 소관부서 등에 전달하고 원도심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열망을 반영토록 촉구할 계획이다.

 

최근 아산시 원도심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주상복합 건설사업 3건이 온양관광호텔과 온양온천역에 소재한 지방문화재 4기(영괴대, 신정비, 온천리석불, 이충무공 사적비)의 왜소화와 경관 저해를 우려한 충남도 문화재심의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되어 개발 여부가 미지수 상태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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